[취준 일기] 11번가 코딩 테스트 후기

11번가 서비스 개발 직무 코딩 테스트를 응시했다.

마지막으로 봤던 토스에 비하면 훨씬 훨씬 가고싶었던 곳이었는데..!

사전 안내 메일에 Java로만 풀 수 있는 문제도 있고 SQL도 문제도 있다고 해서 큰 기대는 안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이 다음에 온 코딩테스트 링크가 포함된 메일을 받고 나는 프로그래머스를 생각하며 사전 응시 환경을 체크하기 위해 링크를 클릭했다가..!! 메일에 써져 있는 멘트를 읽고 1초만에 탭을 닫았다.

 

 

아니... 링크 클릭만 해도 부정행위라뇨..?

이런 안내는 처음이라 매우 당황했고~ 나는 이미 클릭했다가 껐고~ 멘붕이었다.

 

그런데 뭐 어쩌겠나. 이미 나는 클릭했고.. 문제가 없길 바라며 4시에 그대로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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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과는 어쨌냐면...

 

망했다 ㅎㅎㅎ

 

낮에 커피를 진짜 1/3잔 마셨는데 그거 마시고 머리가 진짜 어질어질 심장이 (빨리 뛰어서) 답답해서 커피 진짜 안맞구나 하는 상황에서 프로그래머스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 응시하다보니 집중이 안됐다.

또 11번가도 어떠한 제약도 없어서 긴장이 안되는 시험...

 

새로운 환경이란 항상 프로그래머스에서만 시험을 보다가 codility에서 봤다는 뜻이다.

외국 사이트로는 유명한 것 같았는데 당연히 이용해본 적 없고 문제가 영어로 출제돼서 이해하는데만도 훨씬 오래걸렸다!

 

암튼간에 다 핑계고 내 실력이 부족해서 못푼거지 머~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1. 전구 불들어오나 확인 문제
  - 그냥 생각하면 시간 복잡도 극악인 방식이라 bfs라던지 알고리즘을 사용해야 했을 것 같은데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함
  - 미루고 나중에 풀어야지 했다가 못 품

2. 인접한 숫자 간의 최소 간격 문제
  - 1번보다 더 쉬웠음
  - 유일하게 제대로 푼 문제

3. Spring boot에서 hibernate로 DB 접근, 조작하는 문제
  - Spring알못은 여기에서 시간 다 씀
  - 문제 자체는 너무 간단해보여서 구글링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hibernate 공부만 주구장창 함

4. SQL 문제
   - join과 sub query를 사용하면 풀 수 있는 문제
   - 역시 복잡하진 않았는데 SQL 조작에 서툴러서 또 구글링하다가 시간 다 날림 

 

한 마디로... 1솔했다는 처참한 결말이다!!!

 

오늘 코테를 보면서 든 생각은 SQL 문제도 풀어봐야겠고 Spring 프로젝트도 정말 시작해야겠는데 언제 다 준비해서 취직하나 막막~하다😥

얼른 취직해서 나도 돈 벌고 싶은데 흐잉힝

좀 우울한 요즘이다